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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소변에 까만 피가...'햄버거병' 걸린 안산 유치원 아동 증상 / YTN

2020-06-26 38 Dailymotion

'햄버거병' 의심 진단 A 군, 처음에는 고열·복통 <br />구토·혈변에 혈뇨까지 악화…급기야 투석 치료 <br />'햄버거병' 증상 14명 가운데 5명 투석 치료까지<br /><br />용혈성요독증후군, 이른바 '햄버거병'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은 여섯 살 A 군에게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14일. <br /> <br />39도에 달하는 고열로 시작해, 심한 복통을 호소하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군 아버지 : (그때만 해도) 단순 장염인 줄 알았고, 설사와 복통 같은 간단한 증상이 이어지다가 일주일이면 나을 줄 알았거든요.] <br /> <br />상태는 날이 갈수록 나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수십 번씩 구토하고, 대변에 이어 소변에도 피가 섞여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췌장을 거쳐 신장까지 바이러스가 번진 건데, 급기야 투석 치료까지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군 아버지 : 소변은 거의 까만 피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. 아이가 굉장히 고통스러워 해서 멍하니 딴 곳만 바라보게 되는….] <br /> <br />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의 유치원생 180여 명 가운데 식중독 증세를 보인 원생은 100명으로 늘었고, 가족도 3명이나 옮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안산, 수원 등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이들만 20여 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데 '햄버거병' 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14명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섯 명은 증상이 심각해 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통에 신음하는 아이 모습에 마음이 미어지는 부모들은 유치원에선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사과 한마디 없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. <br /> <br />[B양 어머니 : 무너진 마음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요. 매일 아이가 피를 토하고 있는데 죄송하다는 소리는 하나도 없고, 그런 대처가 너무 지금 화가 나죠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유치원 원장은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, 현재까지 시설과 음식에선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집단 발병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집단 식중독 사건에서 아직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보건소나 학부모들이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 조치하면 수사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나혜인 <br />촬영기자ㅣ이현오 <br />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261058359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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